소형 가전에 입이 있다면 지금쯤 웃고 있을 겁니다. 연초 고물가 방어에 안간힘을 쓰던 가전 업계가 여름 매출로 실적 상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슈퍼 엘니뇨 현상에 따른 폭우가 예상되는데요.
소비자들은 폭염과 태풍, 집중 호우를 앞두고 제습기와 음식물 처리기 구입을 서두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날이 더우면 음식물 부패와 냄새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에 음식물 처리기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오픈서베이가 지난해 5월 20~59세 2000명을 조사한 결과, 음식물 처리기는 필수 가전이 아니어서 보유율은 낮지만 구매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응답자들은 '향후 1년 이내 구매 또는 렌탈 희망 가전제품'으로 음식물 처리기(22.1%)를 꼽았는데요. 구입 1순위 역시 음식물 처리기(6.8%)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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