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편리미엄 트렌드를 타고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10년 만에 다시 살아나고 있다.
한때 과도한 전기 소모량과 냄새 문제로 주춤했지만 최근 단점을 개선한 신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위생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호황을 맞았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의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이하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나 증가했다.
전자랜드는 ‘2022년 6월 가전 판매량 조사’를 통해 올 6월 한 달간 음식물처리기 판매량 증가율이 지난해 6월에 비해 363%에 이른다고 전했다.
음식물처리기는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 속 부패하기 쉬운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주며 여름철 필수가전 반열에 올랐다.
근래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중소·중견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잇따라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출사표를 내며 업계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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