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직장인 A씨는 신혼집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가전과 가구를 비슷한 색상으로 조합했다.
이후에도 가전제품을 새로 구매할 때면 기존 제품의 컬러와 비슷한 계열로 배색해 통일감을 유지하고 있다.
A씨는 "이제는 가전을 구매할 때 성능만큼이나 컬러가 중요해졌다"며
"제품을 사기 전에 과연 이 제품이 우리 집 기존 인테리어와 어울릴까를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전업계가 자사 모델의 컬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개인 취향과 기호가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폭을 늘리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전제품을 인테리어의 일환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가전제품 색상을 미리 조합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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