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집밥族 급증 여파
올 국내판매 2년새 5배 늘듯
최신제품 악취제거 기능 기본
스마트카라, 절전·분쇄 강점
연이은 고물가에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챙겨 먹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자 음식물 처리기 수요가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나 먹고 난 후에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점도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에 대한 수요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10일 시장통계 업체 다나와 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2000억원대에 그쳤던 음식물 처리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3배 이상 증가해 6000억원까지 커진 데 이어 올해는 66% 이상 급증하며 1조원 벽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시장 규모가 1조원 벽을 넘더라도 국내 각 가정 보급률이 5%에 불과해 성장성이 여전히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시장 분위기는 벌써부터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특히 봄철로 접어들면서 날이 따뜻해지자 음식물 처리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음식물 처리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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