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음식물 처리기 지원 사업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해보다 빠른 속도로 신청이 쇄도, 지자체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사례까지 나타난다.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지원사업은 가정에서 음식물 처리기를 구매하면 구매금액 일부(50~70%)를 지자체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2022년 서울시가 시범사업으로 시작했고, 지난 해부터 일부 지자체로 사업이 확대 시행고 있다.
지원 대상은 환경표지, K마크, Q마크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음식물 처리기다.
스마트카라를 비롯 휴롬, 미랜, 한미프렉시블, 휴리엔 등 음식물 처리기 기업은 지자체 지원 사업으로 판매 확대와 매출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는 1월 예산 3000만원을 책정했다.
하지만, 3주 만에 신청이 마감돼 예산이 전부 소진됐다. 지난 해에는 같은 예산이 3개월 만에 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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